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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순 의원 |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승순 의원(국힘.강릉)은 11월12일 강원인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재육성기금 예치 개선을 요구했다.
강원인재원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인재육성기금 예치금은 18,702,275천 원, 3개의 금융기관(한국투자증권, 농협은행, 신한은행)에 분할 예치된 상태이다. 이 중 대략 60%가 한국투자증권의 채권과 어음에 예치된 상태이다.
최 의원은 인재육성기금의 예치 현황과 관련, 한국투자증권 상품 중 후순위 채권이 많고, 어음은 브릿지 대금으로 대출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에 예치된 상품(채권ㆍ어음)의 원금 보장 여부와 안정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인재육성기금을 고수익 채권이나 어음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안정성, 지속성을 중시해서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에 예치하여 운영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강원문화재단이 혈세로 ELS 투자를 해서 결국 21억을 날린 사실이 있다. 인재육성기금에 이러한 문제가 절대 발생하면 안 될 것”이라며 기금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개선을 요구했다. 분산투자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도 챙기고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자산 운용의 필요성도 당부했다. 또한 채권 투자의 경우 신용등급이 우량한 회사에서 보증하고, 신용보강과 매입약정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강원인재원 인재육성기금 관리 규정 제4조 제1항에 의하면, 기금은 수익성이 높은 상품으로 예치ㆍ관리하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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