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제11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 대회가 2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귀빈, 대회 준비위원과 심사위원, 참가 선수단, 학부모, 시민 등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구 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조윤상 시민일보 대표,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김근기 명예대회장, 함갑주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 회장, 이만호 한국댄스스포츠 교육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포스처, 음악 해석, 자세, 풋워크, 볼륨감, 예술성, 움직임, 파트너십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가 펼쳐졌다.

그중에서도 김포 댄서 아카데미의 활약이 돋보였다. 유정이 원장이 이끄는 김포 선수단은 초등부 3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박혜윤, 초등부 2종목 1위 박혜민, 프로 라틴 부문에서 출전한 윤희진, 이소담 선수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유정이 원장은 “이런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꿈나무를 키울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중등부 부문에서는 고양 신일중학교 2학년 이채민 학생이 중등부 솔로 라틴 4종과 5종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두 부문 우승을 거머쥐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이채민 학생은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 세계적인 댄스스포츠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댄스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과 열정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는 아름다운 예술”이라며 “용인시는 시민 여러분의 문화·체육 활동을 적극 응원하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댄스스포츠는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스포츠로, 음악과 리듬에 맞춰 파트너와 호흡하며 아름다운 동작을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건강 증진, 스트레스 해소, 사회성 향상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댄스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댄스스포츠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