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상주시가 주관하고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이 경영주체가 되어 농림수산식품부로 국책사업을 추진 중인 원예브랜드육성지원사업의 명실상주 오이가 5월 2일 오이데이를 맞아 서울 도심 청계광장에서 홍보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행사시간 중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수도권 주부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로서 시식과 더불어 홍보부스를 찾는 주부들께 1인 2개씩 무료로 나눠 주어 호응이 높았다.
명실상주 오이는 낙동강의 깨끗한 물과 자연친화적 농법으로 재배되는 웰빙오이로서 특히 이번 행사에 출품된 상주시 백오이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시장에 출하되며 전국 시장점유율이 70~80%에 이르는 최고 품질의 오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성질이 차서 열을 내려주고,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어 고혈압 및 숙취해소에 사용해 온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칼륨의 함량이 높아 체내에서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켜 짜게 먹는 사람에게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을 맑게 해주며 비타민C와 카페산과 같이 피부진정작용을 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95% 수분 함량으로 피부 보습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오이 껍질에는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백오이를 이용한 오이초무침, 오이소박이물김치 등은 봄철 입맛을 돋우는 훌륭한 밑반찬 재료가 되기도 한다.
장영욱 축산특작과장은 “전국 최고의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명실상주 오이의 품질을 더 개선시키고 제품패키지를 다양화해 생산농가는 고소득을 올리고 도심 소비자는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성수 로컬상주 기자, r2255@segye.com
- 기사입력 2010.05.04 (화)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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