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진에어가 청주~제주노선을 일 3회 증편 운항함에 따라 청주~제주 간 하늘길이 기존 일18회(왕복 36편)에서 일21회(왕복 42편)로 넓어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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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의 총21회 증편 운항에 따라 청주에서 제주를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최근 제주관광 붐이 일면서 제주행 항공수요가 급증했으나 제주공항 포화로 항공기 증편이 어려워 내국인들이 제주행 항공기 티켓을 구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충북도는 진에어와 증편을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증편시기를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 정기편으로 운항하게 됐다.
이번 증편은 주민들에게 청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 항공수요를 확보해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개항 20주년을 맞는 청주공항에 큰 선물이 됐다.
도는 늘어나고 있는 국내 항공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내선 청사 확장도 지속 건의할 계획이며, 4월부터 운항하는 러시아 노선(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를 필두로 일본노선 개설 등 최근 중국 부정기노선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노선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부정기 운항 중단 등으로 항공사들은 여유 항공기를 활용한 새로운 취항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현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항공사 등과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협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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