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청송군은 지난 24일 객주문학관에서 ‘2025년 객주문학관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송지회가 주관했으며, 관내 학생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예술적 재능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송 출신의 김주영 작가와 야송 이원좌 화백 등 한국 문학과 미술계를 대표하는 인물을 배출한 지역의 문화예술 저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는 글짓기 부문 142명, 그림그리기 부문 136명 등 총 27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청송의 가을’을 주제로 오전 시간 동안 작품을 완성해 제출했으며, 행사장에는 창작 열기로 가득했다.
오후에는 시상식에 앞서 마술과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참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심사 결과,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부문은 각각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누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노력상 2명 등 총 4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글짓기 부문에서 이하은(청송초 6학년)·김나경(청송여고 1학년),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배민규(청송초 3학년)·이택원(청송중 2학년) 학생이 차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길 바란다”며 “김주영 작가와 야송 이원좌 화백의 뒤를 잇는 차세대 문화예술인이 청송에서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