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프라 공유로 구민 학습 기회·교육 수준 동시 제고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대학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의 배움의 폭을 넓히는 학관 협력이 다시 한 번 시동을 건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3월부터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건강과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학관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평생학습 과정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5060 골든웰빙운동강좌, 규장각 금요 시민강좌, 박물관 수요 교양강좌, 미술관 현대문화 예술강좌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대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전문 교육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구민의 학습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서울대 사범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5060 골든웰빙운동’은 장년층의 건강 상태를 진단해 개인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월 9일부터 관악구청 누리집을 통해 50~60대 구민 60명을 모집하며, 강좌는 3월 9일부터 주 2회씩 16주간 진행된다.
‘규장각 금요 시민강좌’는 고문헌을 바탕으로 한국학과 전통문화를 조명하는 인문 교양 과정이다. 상반기에는 ‘조선의 시각 문화’를 주제로 3월 13일부터 12주간 매주 금요일 강연이 열린다. 모집은 2월 13일부터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12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물관 수요 교양강좌’는 ‘건축의 기억’을 주제로 박물관과 문화재를 통해 역사적 유산의 가치를 살펴본다. 3월 25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 서울대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3월 16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100명을 모집한다.
‘미술관 현대문화예술강좌’는 서울대 미술관 전시와 연계해 동시대 미술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층적 자아-정체성과 사회를 탐구하는 동시대 미술’을 주제로 5월 7일부터 8주간 운영되며, 4월 13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성인 10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이 참여하는 평생학습 강좌는 매년 구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학관 협력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해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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