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1인 가구 우선 지원
맞춤형 연계로 복지안전망 강화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겨울철 생활 불안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먼저 찾는 촘촘한 대응이 시작된다.
겨울철 실업과 난방비 부담 증가에 대비해 복지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 발굴이 추진된다.
시흥시는 1월 30일부터 3월 13일까지 ‘2026년 1차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발굴은 복지 위기 신호를 선제적으로 포착해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조기에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행복e음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실업급여 미수급자, 사업 중단 가구, 수도·전기·가스 체납 등 47개 위기 징후를 보이는 가구 1997명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특히 겨울철 취약성이 큰 1인 가구와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맞춤형 복지팀은 발굴 대상자를 직접 찾아 현장 확인과 상담을 진행한다. 확인된 위기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시흥시1%복지재단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해 가구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통합 사례 관리도 병행한다.
시는 그동안 정기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가구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4년간 발굴 건수는 연평균 5% 증가한 반면, 미지원·비대상 비율은 연평균 21% 감소해 발굴 정확성과 연계 효과가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발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기 신호를 한발 앞서 포착하고, 조기 발견부터 신속한 지원과 회복으로 이어지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는 기다리는 제도가 아니라 찾아가는 시스템일 때 힘을 발휘한다. 겨울 한파 속 선제 발굴이 이웃의 삶을 얼마나 빨리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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