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9일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제26회 강원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김금분 강원도여성특보, 정재웅 임미선 도의원, 수상자와 가족, 청소년 등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예술 이규민(원주 청원학교), 과학기술 채은우(강원과학고 3년), 봉사 김소이(사북중 3년), 체육 박시은(강원체고3년), 면학 예지우(민사고3년), 환경 오유진(민사고3년), 효행 및 선행 김태희(호저초 6년) 등 7개 부문이다. 지난 3월17일~5월1일까지 도내 학교장,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6월 23일(월)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위원회는 10명의 위원(당연직 3명, 위촉직 7명)으로 구성되며, 이번 심사에는 전원이 참석해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7명의 청소년이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발전해 나갈수록 여러분들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나갈 수 있다”며 “강원인재원에서는 여러분 같은 학생들을 위해 187억 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두었다. 도 재정이 어려워도 해마다 늘여가는 강원의 미래인재를 위한 기금이다. 그 장학금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또 다른 자리에서 계속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상자 여러분들은 미래의 인재다.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의 역할을 키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노력과 땀방울, 어려움을 이겨낸 용기와 끈기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여러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든든하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흔들림 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으로서의 자긍심과 진취적인 기상을 고취하기 위해 2000년 제정됐다. 문화예술, 과학기술 등 7개 부문에서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7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2부 행사로 열린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벌은 도 청소년수련원 주관으로 도내 청소년 동아리 팀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청음어린이예술단, 천궁, PAINT, 풀빛아이중창단, 금병밴드부, 폴인밴드, 무명, 위블, 헤일로, 팀 유니크, ROG, 다원, WASD, 블랙홀, 화천청소년풍물단 등의 청소년공연팀이 공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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