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구민 누구나 쉽게 취업 정보와 노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하철 역사 내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실은 직업상담사와 공인노무사 등 전문 인력이 구민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구직 기회를 넓히고 노동 고충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이 편리한 신림역과 봉천역사 내 설치된 간이 상담실에서는 ▲구인·구직 상담 및 알선 ▲일자리 정보 제공 ▲노동법률 상담 등을 1대1 대면 방식으로 무료로 제공한다.
상담 운영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신림역 1·8번 출구 방면)과 목요일(봉천역 5·6번 출구 방면) 진행되며, 시간은 취업 상담 14시17시, 노동 상담 17시20시다. 단, 봉천역에서는 취업 상담만 받을 수 있다.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폭염 기간에는 운영이 중단되며, 구직 상담은 관악구 일자리센터, 노동 문제는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관악구는 지난해 총 40회 상담실을 운영해 취업·노동 관련 336건의 상담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구직난과 다양한 고용 형태의 확산으로 노동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자리행복주식회사’ 설립, 이동 노동자 쉼터 운영 등 실질적 지원으로 구민의 생활 안정과 노동 권익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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