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직원을 대상으로 MBTI(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한 마음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원 스스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료 간 차이를 인정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강북구청 소속 직원 150명으로, 11월까지 5회에 걸쳐 강북구보건소 강당에서 MBTI 전문강사가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에 앞서 참여 직원들은 정식 MBTI 검사를 사전에 완료하고, 교육 중에는 16가지 유형에 대한 설명과 유형별 그룹 활동,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는 의사소통 방법 등을 통해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PHQ-9 우울 선별검사와 스트레스 검사도 병행하여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직원에게는 동의 시 강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생명존중팀,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상담, 위기 개입, 집중 사례관리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성격유형 파악을 넘어 조직 내 관계 개선과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개개인의 마음건강을 세심히 살피며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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