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전하고 있다.
용인시는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16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 뮤지컬 ‘피터팬이 달라졌어요!’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 어린이 식생활안전 순회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뮤지컬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주제로 3일간 총 5회 진행됐으며, 만 3∼5세 어린이 약 1천500명이 관람했다. 작품은 후크 선장의 계략으로 건강을 잃은 피터팬을 네버랜드 친구들이 힘을 모아 구해내는 이야기를 다뤘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단맛·짠맛 음식은 적게 먹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을 지켜본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은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전달한 공연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이 지역 사회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13년부터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자체 식단 개발이 어려운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와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단 관리와 영양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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