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 규모에 테마숲길·파크골프장·모험놀이터 조성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성복동 일원에 조성 예정인 ‘수지중앙공원’ 부지 감정평가가 마무리되고 손실보상 협의가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상 협의는 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의 첫 단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월 감정평가를 마친 뒤 이달 11일부터 개별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 협의 일정과 구비 서류 등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면 수지중앙공원은 2026년 상반기 착공해 2027년 말 준공될 전망이다.
수지중앙공원은 약 52만㎡ 규모로, 축구장 73개 크기에 해당한다. 이곳에는 자연맞이 맨발길, 댕댕숲길, 꽃누리길, 솔멍숲길, 활력숲길 등 총 4㎞ 길이의 5개 테마숲길과 파크골프장, 모험놀이터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운동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LH와 협력해 공원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보상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건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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