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편의 강화한 복합청사 조성
소음·분진 저감 등 주민 불편 최소화
강북구청 신청사 조감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전 부서 임시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신청사 건립 부지 보상·협의를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신청사 건립 단계에 들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부로 모든 부서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기존 청사 운영을 단계적으로 종료했다. 코스타타워에는 복지·도시계획·주거 관련 부서를, 용신빌딩에는 경제·환경·문화 관련 부서를, 창강빌딩에는 민원·행정지원 기능을 배치해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고 주민 생활편익을 강화했다.
신청사는 수유동 192-59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6만8,900㎡ 규모로 조성된다. 강북구청과 주민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 주요 행정기관이 한곳에 모이고 체육·문화예술 공간과 북라운지 등 주민편의시설이 확대돼 생활문화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부지 확보를 위한 협의·보상 절차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올해 1월 사유지 6개 필지와 영업손실 보상 30개소에 대한 합의를 완료했다.
구는 2026년 1월 기존 구청사 6개 동 해체 및 지장물 이설 공사를 시작으로 2026년 하반기 본공사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음·분진 저감 철거공법과 환경 친화적 가림막 설치 등 주민 생활환경 보호 대책도 마련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신청사 시대를 통해 강북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편의를 강화하겠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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