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쉼터·그늘막터널 등 폭염 대응도 병행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저소득 가구에 냉방비를 특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기준,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1566가구에 가구당 5만원씩 총 5억8000만원 규모의 냉방비를 일괄 지급했다.
이번 지원은 전기요금 부담으로 냉방기 사용을 주저하는 저소득층의 건강 보호와 쾌적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의 일환이다.
지원금은 별도 신청 없이 가구주 명의의 계좌로 입금됐으며, 계좌 확인이 어려운 일부 가구에는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사전에 대상자 전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전화 안내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전 구민을 위한 폭염 대응책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24시간 무더위쉼터(스마트쉼터) 운영 ▲스마트 그늘막 114곳 확대 설치 ▲‘그늘막 터널’ 5곳 조성 ▲보냉 디스펜서 설치 ▲양산 무료 대여 ▲쿨링포그 가동 등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와 생활안전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