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인증하면 선착순 서울사랑상품권 1만원 지급

관악땡겨요상품권 추가 발행 홍보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30억 원 규모의 공공배달앱 ‘관악땡겨요’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관악구는 올해 ‘땡겨요’ 상품권을 총 10억 원 규모로 계획하고, 지난 1월과 6월 각각 5억 원씩 두 차례 발행해 모두 단시간에 완판한 바 있다. 구는 높은 주민 호응에 따라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30억 원 규모의 상품권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관악땡겨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20만 원이며,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관악구는 서울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이후, 지난 4월부터 최대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땡겨요 앱에서 주문 시 결제금액의 10%는 익월 20일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배달 전용상품권으로 페이백되며,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땡겨요 앱을 통해 2만 원 이상 음식을 두 차례 주문하면 농림축산식품부의 1만 원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고, 9개 유명 치킨 브랜드의 할인쿠폰도 이용 가능하다.
관악구는 오는 18일부터 ‘관악땡겨요 상품권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권을 구매하고 관악구 내 땡겨요 가맹점을 이용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서울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땡겨요 앱 가입자는 지난 1월 9만 명에서 최근 11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지역 내 가맹점도 3,317개소에 이른다. 관악구는 주민과 소상공인 사이에서 ‘관악땡겨요’의 활용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추가 발행이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번 조기 완판됐던 만큼, 이번 발행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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