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하 동작구청장.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상공인 개별 간판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간판(자사광고물)을 대상으로 업소당 1개 간판에 대해 최대 200만 원까지 교체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업소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간판을 새롭게 제작할 수 있으며, 모든 간판은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LED 벽면이용 간판으로 설치된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 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다만 건물명 간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업소, 무점포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간판 개선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14일부터 ▲지원신청서 ▲광고 수행계획서 ▲소상공인 확인서 ▲간판 설치 장소 사진 및 도안 등을 구비해 구청 건설행정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작구는 8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서류 심사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결과는 문자로 개별 안내되며, 선정자는 반드시 동작구에 등록된 옥외광고사업자를 통해 시공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간판개선 지원사업이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후 간판 정비를 통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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