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사례·모의훈련에서 높은 평가
관악구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진행 모습. 관악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지난 28일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재난현장대응’과 ‘도상훈련’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200여명이 참여해 재난 상황 대응 역량을 평가받았다.
관악구는 아파트 화재 상황을 바탕으로 한 ‘재난현장대응’ 부문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 지원을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긴급 환자 분류와 의료기관 이송을 신속하게 수행해 재난 대응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해당 사례는 서울시 전체 자치구 중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도상훈련’ 부문에서도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이 임무를 정확히 수행하고 현장응급의료소를 원활히 운영하는 등 탁월한 대응력을 보여 높은 평가를 얻었다. 도상훈련은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을 재현하고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모의훈련이다.
구는 현장 초기 대응부터 환자 분류, 처치, 이송, 정보 관리까지 재난의료 대응 전 과정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 구의 재난 대응 체계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재난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안전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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