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올해 '복지종합상담 매뉴얼'을 발간하고 내달 5일과 6일, 21개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교육을 추진한다.
30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매년 '복지종합상담 매뉴얼'을 발간해 복지담당 실무자들의 복지상담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뉴얼에는 어르신‧장애인‧여성 등 대상자별 복지사업은 물론 보육‧주거‧보건‧주택 등 영역별 복지사업에 대한 지원 내용이 담겨 있다. 17개 부서, 171개 사업의 세부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해 실무자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담당 실무자는 매뉴얼을 활용해 담당자가 변경돼도 업무 공백 없이 정확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대상자에게 적합한 사업을 연계해 구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구는 올해 최초로 '복지종합상담 매뉴얼'을 교육자료로 활용해 21개 동 전체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복지담당공무원 종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의 현장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며, 복지수요의 급증과 다변화에 따라 복지서비스 신청 대상자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를 적극 안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구민들의 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다양해지면서 복지담당 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담당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복지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왔으며, 2020년 현재 형태로 제작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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