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주차 해소·보행환경 개선 효과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2025년 ‘내 집 주차장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18개소 23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며 연내 목표 초과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인 20개소 25면 대비 92%에 달하는 성과다. 구는 지난해에도 37면을 확보해 목표(35면)를 초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비슷한 추세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내 집 주차장 조성 사업’은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단독·다가구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내 유휴 공간을 주차면으로 활용하거나, 자투리땅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택가 불법주차 해소와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상도동·사당동·대방동·신대방동 등에 주차면을 조성했다. 특히 상도4동 8개소, 사당3동 4개소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집중해 주민 체감 효과를 높였다.
또 오는 11월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공사를 이어가며 연말까지 최종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선 8기 들어 구는 최근 3년간 ▲공영주차장 466면 ▲거주자우선주차장 192면 ▲부설주차장 개방 93면 ▲내 집 주차장 135면 ▲IoT 공유 주차 260면 등 총 1천146면의 주차공간을 확충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주차난 해소는 주민 생활 불편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더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주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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