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희 강북구청장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우수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지난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강북구 스마트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발굴·확산하고 지자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올해는 전국 3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강북구는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도심 내 유휴부지를 미래 농업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생산·소비·교육이 선순환하는 지역상생형 도시농업 모델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2월 ‘스마트팜 재배단지’를 개장하고, 4월 번동에 ‘스마트팜 센터’를 개소해 딸기·엽채류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는 물론 체험과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형 도시농업 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9월에는 4·19 카페거리 내 7개 협력 매장과 함께 현판식을 열고 루꼴라 감자뢰스티, 크림치즈김밥, 애플수박 주스 등 스마트팜 수확물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을 실현했다.
강북구 스마트팜은 도시농업 혁신 사례로 국내외의 관심도 높다. 일본·중국·에티오피아·세네갈 등 해외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ICT 재배 기술을 배우고 있으며, 국내 자치단체 및 교육기관의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스마트팜을 통해 지역 상권과 함께 상생하려는 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연계된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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