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공공배달앱 ‘관악땡겨요’ 상품권 5억 원어치를 추가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지역 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다.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20만 원,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관악구는 서울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돼 ‘땡겨요’ 앱 이용 시 최대 30% 할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벤트는 ‘땡겨요’ 앱에서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익월 20일 배달 전용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1인당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관악구는 앞서 지난 1월에도 같은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6일 만에 완판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발행을 통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수수료로 운영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가입자 수는 9만 명을 넘었으며, 관악구 내 가맹점 수는 3,143개소에 이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상품권으로 지역 맛집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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