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합 문화축제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가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동작 문화예술 페스타’를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노량진 축구장에서 연다.
첫날인 20일 오후 3시부터는 영화, 책, 음식이 어우러진 힐링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형 스크린과 오로라 풍선, 인디언 텐트로 꾸며진 감성 가득한 야외 영화관에서 디즈니 최신작 ‘인사이드 아웃 2’가 상영된다. 영화 OST 팝페라와 마임 공연, 퀴즈쇼, 캐릭터 포토존도 준비돼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마지막에는 불꽃놀이가 가을밤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나루터 책마당’에서는 동작구 도서관과 서점 등이 참여해 독서와 전시,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을 마련한다. 2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 독서존과 어린이 그림책존 등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K-푸드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다채로운 먹거리로 오감을 만족시킨다.
둘째 날인 21일 오후 4시부터는 ‘동작 서커스 데이’가 무대를 이어받는다. 줄타기와 컨템포러리 서커스, 이동형 퍼포먼스가 관객 가까이에서 펼쳐지며, 어린이들을 위한 저글링 체험과 놀이공간도 운영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페스타가 주민들에게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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