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고 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이 주관하는 국제문화상까지 잇따라 수상하며 행정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관악구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으로부터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 등 670건을 통해 총 2467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원은 ▲공동주차장 지원사업(234억원) ▲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37억원) ▲어린이놀이시설 환경개선(5억3000만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에 투입됐다.
또한 ▲전통시장 지원사업(27억원)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26억원) ▲도시제조업 작업환경 개선(7억원)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도 적극 활용됐다.
이 밖에도 ▲동행 일자리 사업(145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26억원) ▲약자와의 동행 지원사업(2억5000만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집중했다.
구는 이러한 성과가 민선 7기부터 신설된 ‘대외정책팀’을 중심으로, 매년 공모·평가 보고회와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추진해 변화하는 정부 공모사업 기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2467억원이라는 획기적인 외부재원 확보는 행정조직의 철저한 준비와 협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지역 수요를 정밀히 분석해 관악에 꼭 필요한 사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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