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쇼·줄불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체험 마련
주민 참여로 제작된 ‘낙화봉’으로 축제 의미 더해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황지복원물길 일대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025 황지 도시재생 빛과 음악의 거리 축제 흥청빛청’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황지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첫날에는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마지막 날에는 전통 줄불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줄불놀이에 사용되는 ‘낙화봉(소원봉)’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축제가 열리는 황지복원물길 일대는 황지로 이면에 위치하며, 인근 상가 재활성화를 위한 주민 의견이 반영돼 선정됐다.
장경수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황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황지도시재생축제위원회, 이음황지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이음황지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며,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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