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협력해 내달 주민설명회 개최 예정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3일 황지동 산 6번지 일원에 조성 예정인 태백 교도소 신축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법무부와 지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소 신축은 총사업비 2001억원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약 44만㎡ 부지에 연면적 5만㎡ 규모의 교정시설을 건립한다. 수용 인원은 재소자 1500명이며, 교정직 공무원 500명이 근무하게 된다.
법무부는 2019년 부지 확정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기본설계 완료를 거쳐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후 관계 부처 협의와 보상 예산 확보 등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토지 보상은 2023년 3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핵심 건물 부지부터 우선 보상을 진행 중이며, 분묘 개장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상호 시장은 “태백 교도소 신축은 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사업”이라며 “법무부와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법무부와 함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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