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 관악문화재단 관악청년청이 글쓰기에 관심 있는 청년을 위한 실전형 글쓰기 프로젝트 ‘청춘기록단’을 오는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9주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청춘기록단’은 관악청년청의 대표 프로그램인 청년역량강화사업 ‘넥스트트랙’의 일환으로, 기자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글쓰기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청년의 시선으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3년 관악청년청 개관 이후 매년 운영돼 왔으며, 2024년에는 6명의 수료자와 함께 청년의 시선에서 관악구와 청년정책, 문화예술을 조명한 인터뷰집 ‘유TH’를 발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현직자의 실무 노하우가 담긴 글쓰기 강의를 포함한 8회차의 실습형 강의 외에도, △7월 16일 김민철 작가의 ‘나를 기록하다’, △8월 9일 영화평론가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의 ‘영화 기자의 칼럼 글쓰기’ 등 2회의 특강이 마련된다. 해당 특강은 글쓰기에 관심 있는 청년을 포함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의로, 각각 6월 말, 7월 말에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청춘기록단은 총 15명을 모집하며, 오는 18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선착순 모집을 통해 운영돼 왔지만, 해마다 높은 수요로 인해 실제로 간절히 참여를 원하는 청년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원동기와 참여 의지를 중심으로 한 간단한 서류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정규강의 6회 이상 출석, 특강 1회 이상 참여, 기사 콘텐츠 2건 작성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2026년 관악청년청에서 진행 예정인 ‘청년기자단’ 선발 시 우선 선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관악청년청 관계자는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청년이 지역과 사회를 기록하며 자신의 정체성과 표현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과 신청은 관악청년청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관악청년청으로 연락하면 된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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