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경영·세무·마케팅 맞춤형 상담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상권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우리동네 상권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변화하는 지역 상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으며, 지난 18일 신청사 소회의실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과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역량 강화를 위해 기관 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동네 상권 클리닉’은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진행되며, 창업·경영전략·세무·마케팅 분야 전문 상담 인력 4명이 상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예정자는 입지분석, 시장조사, 사업 타당성 검토 등 창업 준비 단계에서 지원을 받고, 기존 상인은 홍보·마케팅 전략, 매출 증대 방안, 신규 아이템 발굴 등 경영 개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이 밖에도 상황별 지원 정책 안내, 세무·노무 상담, 사업 멘토링 등 폭넓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정확한 상권분석 자료를 토대로 한 맞춤형 컨설팅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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