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2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와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런’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으로,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유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1:1 멘토링과 진로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태백시에 서울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 정책 사례와 운영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 태백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 부담 경감을 위해 서울런 연계 온라인 교육지원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태백시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학생들에게 서울런 플랫폼을 통한 학습 콘텐츠 제공과 함께 진로·진학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백시는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스마트 교육캠프,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미 성과가 입증된 서울런을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지역 교육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런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충청북도, 강원 평창군, 경기 김포시, 인천광역시에 이어 태백시가 다섯 번째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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