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신대방동, 흑석동, 상도동 일대 3곳이 ‘2025년 서울시 제3차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공공성과 사업성을 조화롭게 추진하기 위해 각종 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신대방동 344-132 일대(신대방3구역) △흑석동 204-104 일대(흑석10구역) △상도동 201 일대(상도23구역)로, 모두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신대방3구역은 보라매공원 인근으로 진출입로 요건을 갖췄고, 흑석10구역은 자연경관지구 등을 반영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상도23구역은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 주거지로, 노후도가 심각한 지역이다.
동작구는 올 하반기 내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선정으로 노후 주거지 재개발에 속도가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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