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하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 참여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희망의 집수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의 자가 또는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단열, 창호, 보일러 등 총 18개 항목의 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구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지원 대상은 주택법상 ‘주택’으로 등록된 건물에 한하며, 공공임대주택, 비주택, 무허가 건물은 제외된다. 또한, 최근 3년 이내 동 사업 수혜 이력이 있거나 에너지효율개선 등 다른 유사 집수리 사업과 중복될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서, 주택사진, 임대인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생활보장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 해당 사업에 참여한 한 구민은 “비용 부담으로 수리를 미뤘는데, 지원 덕분에 필요한 수리를 제때 할 수 있었다”며, “이런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거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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