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 행사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새롭게 조성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에서 플리마켓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조성이 완료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을 정식 개장에 앞서 시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여름철 저녁 무더위를 식히며 수변공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축제 현장에서는 강북구 내 전통시장 7곳의 18개 점포가 참여해 간식과 야식을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수변 공간 및 인근 인조잔디 휴게공간에서 음식을 즐기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역 공예예술인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도자기·가죽·바느질 등 다양한 수공예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버스킹 무대는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대형 실크플라워 장식이 더해진 포토존으로 운영돼, 준공을 기념하는 이색 사진 명소로 활용된다.
행사장에서는 서울시 팝업 야외도서관 키트도 대여할 수 있다. 접이식 캠핑의자, 돗자리, 북라이트, 도서 4권이 포함된 키트를 이용해 우이천변에서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휴식도 가능하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여울장터는 새롭게 태어난 우이천 수변공간을 많은 주민들과 처음으로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 일상 속 휴식과 즐거움을 더하는 생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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