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북구청 전경.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가 대형생활폐기물 신고 절차를 간소화한 ‘전화 접수 서비스’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형생활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나 동 주민센터 방문 후 스티커 구매 등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했다. 이번 전화 접수 서비스 도입으로 이제는 전화 한 통만으로도 간편하게 신고가 가능해졌다.
서비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각 동별 지정된 업체에 전화로 신청 후, 가상계좌로 수수료를 납부하고 문자로 안내된 배출번호를 적어 배출하면 된다.
신청 업체는 동별로 다음과 같다. 미아동·수유1·2·3동·우이동·인수동: 청원환경 ▲삼양동·번1·2·3동: 백우기업 ▲송중동·송천동·삼각산동: 미래클린환경으로 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서비스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으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정업무의 단순 반복을 줄여 효율성도 높일 전망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제 전화 한 통이면 대형폐기물 신고가 가능해져 구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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