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황지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260억원을 확보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46억원 규모다. 재원은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가 투입된다.
2025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사업 구간은 자동차검사소에서 대산1차 아파트까지다. 태백면허시험장, 중앙초등학교, 시장 일원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우수관로를 전면 정비한다.
또 황지천 내 연지교를 포함한 6개 노후 교량을 교체하고, 하천 내 노후 옹벽과 제방을 보수해 재해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3월 설계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5월 사업수행능력평가(PQ)와 가격입찰 완료 △6월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등 절차를 마쳤다. 2026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상호 시장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 침수 예방과 재해 안전도 향상,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핵심 안전 인프라인 만큼 공정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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