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관악구는 지난 5월 이루는교회 시니어 모임에 참석한 어르신 약 70여 명을 대상으로 ‘치아는 건강의 거울’을 주제로 구강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잇몸 건강 마사지 요령, 구강건조 예방 입체조 실습 등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노년기 구강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되며, 어르신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보건소가 주관한 ‘치매안심노리터’ 행사에도 참여해 구강보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 자리에서 1:1 맞춤형 구강상담과 불소도포 서비스, 구강검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질적인 건강 관리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1일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치매안심노리터 행사에서는 ‘헌 칫솔 교체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용하던 칫솔을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구는 1인 1개에 한해 헌 칫솔을 수거해 새 칫솔로 바꿔주며, 칫솔 교체 주기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했다. 이밖에도 퀴즈 이벤트와 구강 상담 코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강 건강은 전신 건강과 밀접한 만큼, 생애주기별 구강보건 관리와 예방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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