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아트마켓·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

동작 플리마켓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신청사 정문 일대에서 ‘동작 플리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중고 물품을 사고팔며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순환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플리마켓존 ▲아트마켓존 ▲체험활동존으로 꾸려지며,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30팀의 주민이 직접 마켓을 운영한다.
플리마켓존에서는 아동존과 성인존으로 나눠 중고 물품을 교환·판매할 수 있고, 아트마켓존에서는 가죽·페브릭 등 수공예품과 업사이클링·친환경 소재 제품을 선보인다.
체험활동존에서는 리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나무 압화 열쇠고리 꾸미기, 다육이 모종 심기, 편백나무칩 향낭 주머니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주민수거보상제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 2개(1세트)로, 투명 페트병 30개를 종량제 봉투(10ℓ) 1장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구는 행사 당일 운영본부를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질서를 유지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파라솔과 캠핑 의자를 갖춘 ‘힐링 피크닉존’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플리마켓은 주민들이 물품을 나누며 재활용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다양한 마켓과 체험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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