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정착·인구 유입 효과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인구 감소 대응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관외 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세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입 전 1년 이상 관외 거주 후 태백시로 이주해 6개월 이상 거주한 세대주다. 주민세(개인분)와 지방교육세를 전액 지원하며, 연 1회씩 최대 2년간 받을 수 있다.
2025년도 지원 대상은 총 933세대로 확정됐다. 시는 해당 세대의 주민세를 전액 지원해 납세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혜택 제공뿐 아니라 신규 전입 세대가 지역사회에 조기에 적응하고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재정 인센티브를 통한 전입 장려가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외 전입 세대 주민세 지원은 단순한 세금 경감이 아니라, 새로운 태백시민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돕는 적극 행정”이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