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9일 상도1동 소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어르신 돌봄의 가치를 공유하고 돌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트라이앵글 힐링 데이’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장기요양요원, 데이케어센터 이용 어르신, 돌봄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트라이앵글’은 참여하는 세 주체의 연대와 공감을 상징한다.
식전 행사에서는 상도은빛복지관 어르신들의 합창, 플루트 앙상블, 우쿨렐레 공연이 마련된다. 이어 본행사 1부에서는 장기요양요원 유공 표창 수여와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 격려식이 진행된다. 또한 ‘동작 어르신 소원 성취함’을 개봉해 희망 사항을 공유하고, 가족 모양의 케이크 커팅식이 열린다.
2부에서는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 사업’ 홍보 영상 상영 후 개그우먼 김영희가 강연자로 나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며 웃음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동작구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 사업을 도입했다. 전문 인력이 요양등급 신청부터 확정 후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방식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어르신 돌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장기요양요원과 가족들이 진정한 동작 돌봄의 언성 히어로”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효도 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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