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관악구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난향꿈둥지(관악구 난곡로 78) 5층 이루다 창업공작소에서 ‘메이커 페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기획·운영하는 이루다 창업공작소의 창업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존’에서는 2025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나전칠기로 만든 자개 액세서리 ▲실루엣 커팅기로 제작한 토퍼 ▲3D 프린터로 만든 생활소품 등이 전시된다.

또한 네일아트와 캐릭터 굿즈 등 청소년 대상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과제물과 활동사진도 함께 공개돼, 청소년들의 창업 도전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3차원 체험’, 자개 손거울·슈링클스 키링 등 ‘액세서리 만들기’, 안입는 티셔츠를 재활용한 ‘에코백 만들기’ 등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결합한 다양한 공방 체험이 운영된다.

한편, 이루다 창업공작소는 관악구 창업 중심지인 ‘관악S밸리’와 연계해 청소년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우리동네 업고 프로젝트, 열정 UP! 실전 GO!’에서는 관내 고등학생들이 S밸리 입주기업 대표와 만나 창업 조언을 듣고, 실제 창업 공간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구는 ▲디지털 교육 ▲아날로그 공방 교육 ▲사회적경제 교육 등 다양한 창업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 내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창업은 누구나 일상에서 시작할 수 있는 도전”이라며 “이번 메이커 페어를 통해 주민들이 창업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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