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일 커피차 이벤트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민선 8기 4년 차시작을 알렸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1일 박일하 구청장이 직원 격려 행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전봇대 뽑기, 도로 열선 설치 등 3년간 1,093건의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행복지수 1위 도시’의 원동력은 구정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직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직원들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동작구는 최근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서 ▲행복지수 ▲자부심 ▲야간보행 안전도 ▲교통·보행환경 만족도 ▲교육·취업기회 등 9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총 21개 항목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민선 8기에는 선도적 복지·청년·보육·경제·개발 정책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서울 최초 ‘효도콜센터’와 효도택시, 한방 의료, 대상포진 주사, 잔칫상 대여 등 10종의 효도패키지를 운영 중이며, 공공실버타운도 조성 추진 중이다.
청년을 위한 ‘만원주택’을 비롯해 식비·문화비·자격증 응시료 등도 지원하며, 돌봄 분야에선 전국 최초 어린이집 석식 도시락, 영어·수학 특화 놀이터 등으로 출산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총 1,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한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골목형 상점가 확대, 취업지원센터 운영으로 59,591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민선 8기 신규 또는 재개된 사업이 전체 78만 평 가운데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사업인 ‘남성역 북측 역세권 개발’은 1년 6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치는 등 속도와 방향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냉난방비 제로를 구현한 하이엔드 아파트와 공중정원, 시니어타운 조성 계획은 차별화된 도시모델로 평가받는다. 구는 ‘동작구형 개발사업 관리계획’을 수립해 이주단지 선조성, 감정평가 개선, 임대소득자 보호 대책 등 새로운 정비 패러다임도 제시했다.
방재 분야에서도 기록적 폭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형 수방 대책과 대심도 배수터널, 복합터널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 통계청 조사에서 ‘자연재해 대비’와 ‘사회 안전’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7월 한 달간 15개 동을 돌며 주요 현안 사업지 주민설명회와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0년 후 동작의 미래를 상상하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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