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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국회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제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및 쟁점법안 입법과 관련 전날 진행된 여야 지도부와의 협상 내용과 의장으로서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정 의장은 지난 1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선거구 획정 지연 사태를 대한 여야 간 협상이 결렬될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날 ‘특단의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경제활성화 법안과 노동개혁 5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 상정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5일 정 의장의 중재로 여야 지도부는 선거구 획정 담판을 위한 회동을 갖고 6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선거구 획정 협상이 결렬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여야 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선거구 획정안을 직권 상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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