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역 학생 만족도 100점에 이어 2·3권역 학생 만족도는 각각 96점, 97.75점에 달해
내년 참여 규모 확대 추진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가 초등학생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교육발전특구 초등 원어민 영어캠프’가 참가자 만족도 96.8%를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형·토론형 영어수업을 진행해 자연스러운 외국어 사용 환경을 제공한 프로그램이다.
8월 통진읍 김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1권역 캠프에 이어,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운양동 평생학습관(2권역)과 풍무동 청소년문화의집(3권역)에서 총 6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쿠킹클래스, 보물찾기, 시장체험, 로켓·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했으며, 스포츠 뉴스 토론, 세계 문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토론 등 심화형 수업도 이어졌다.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캠프 기간 배운 내용을 영어로 발표하며 외국어 실력을 뽐냈고, 학부모들의 호응 속에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만족도는 2권역 96점, 3권역 97.75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일부 학생들은 추가 운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영어 사용을 부담스러워하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즐겁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처음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 만큼, 내년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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