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자녀 정신건강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오는 6월 10일, ‘청소년 중독 예방을 위한 육아의 원리와 양육자의 이해’를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충동·감정 조절 문제 등 정신건강 이슈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오전 10시부터 구립김영삼도서관 대강당(매봉로 1)에서 열리며, 강연자로는 홍순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나선다.
홍 교수는 '엄마의 첫 공부', '내 마음, 새로 태어나고 싶다', '인턴 일기' 등의 저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서울시 소아청소년 광역정신보건센터 메디컬 디렉터를 역임한 정신건강 분야 권위자다.
특강에서는 ▲청소년 뇌 발달과 양육 대화법 ▲인터넷·게임 중독 이해 및 대처법 ▲ADHD·우울증 등 청소년 정신건강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관내 초·중·고 학부모 100명이며, 지난 20일부터 ‘동작구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은 ‘동작예약 ▶ 교육/강좌’ 메뉴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동작구 보건의약과로 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특강이 자녀의 중독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독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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