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을 비롯한 동작구·KT 관계자들이 사당역 8번 출구 교통섬에 조성된 ‘동작그린쉼터’ 개소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 동작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쉼터 ‘동작그린쉼터’ 1호점을 조성하고 지난 21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와 KT가 협력해 추진한 민·관 협업 사례로, 사당역 8번 출구 교통섬에 조성된 이 쉼터는 전국 최초로 공중전화 부스를 스마트 생활 인프라로 전환한 공간이다.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몽룡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동작그린쉼터’는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목표로 만든 생활밀착형 공간이다. 사계절 사용이 가능하도록 냉·난방 설비 및 공기청정 시스템을 갖췄으며,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정소식과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안내판, 스마트폰 급속 충전기, 무료 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설치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지역 내 그린쉼터를 점차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공중전화 부스를 스마트 생활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 ‘그린쉼터’가 전국 최초로 동작구에 조성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구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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