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표·총회 거쳐 최종 확정 예정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11일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검토를 위해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주민의견사업 5건과 사업비 1억 원 이상인 구 자체 사업 8건을 심의했다.
주민의견사업은 ▲진위천 산책로 주민휴식공간 조성 ▲용인도시계획도로 소3-37호(왕산리 62-13번지 일원) 개설 ▲마을 무선방송 단말기 교체 ▲근삼6리 농로 재포장 ▲백봉5리 농로 재포장 등이다.
구 자체 사업은 ▲용덕저수지 둘레길 재정비 ▲초부리 519-27 우수관로 정비 ▲사암리 853 우수관로 이설 ▲운학동 694-3 우수관로 이설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52호‧2-121호 개설(전대리 가마실마을 일원) ▲용인도시계획도로 소3-6호(왕산초 일원) 개설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63호(고림동 일원) 개설 ▲국도42호선(효자고개) 도로 재포장 등이다.
검토된 안건은 온라인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등을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경태 주민참여예산 처인구 지역회의 위원장은 “각 사업에 대해 현장 실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며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내년 예산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실질적인 예산 참여를 통해 재정민주주의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며 “효율적이고 균형 잡힌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