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로 정비·수목원 코디네이터 사업 등 지원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백암면 옥산리 153)은 총 면적 약 20만 평에 1만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이다. 1998년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 지정을 받았다.
식물원에는 다양한 자연식물과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 산책로와 쉼터, 카페, 기념품점 등이 갖춰져 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이택주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과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호주·중남미 온실 등을 시찰했다. 이 시장은 “토종 식물은 물론 다양한 해외 식물까지 아우르는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온 한택식물원이 용인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이 반갑다”며 “앞으로도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택주 원장은 “20년 넘게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며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한택식물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산림서비스도우미를 지원하는 ‘수목원코디네이터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계단·야자매트·난간 설치 등 산책로 정비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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