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민 기자]유력한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귀국소감과 함께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뇌물수수 의혹을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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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경북도청 신청사를 방문, 김관용 도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
또한 박연차 전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뇌물 수수 의혹을 직접 해명할 방침입니다. 단 해명이 불분명할 경우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귀국 전날 반 전 총장의 동생과 조카가 사기와 뇌물죄 등으로 뉴욕 연방법원에 기소된 사실이 보도돼 파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 전 총장은 13일부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13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고향인 충청북도 음성을 찾아 선친 묘소와 꽃동네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설 연휴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등 ‘3부 요인’과 만나고 민생 현장을 돌면서 국민과의 소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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