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불편 최소화 위해 신호수·모범운전수 배치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가정 내 정화조 사용으로 인한 악취와 관리 불편을 해소하고 방류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상장삼거리에서 장성여고를 잇는 31·35번 국도 구간에 장성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백경찰서 교통과와 협의해 신호수 배치와 안전시설물 설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모범운전수를 별도 배치해 원활한 통행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착공한 상장삼거리~고원체육관 구간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공사로 인해 도로 통제로 일부 운전자 불편이 예상되지만, 공사 시기를 연기하면 오히려 시민 생활환경 불편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같은 달 예정된 염수 분사장치 재설치·시운전과 연계해 공사를 진행하며, 도로 통제 기간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장성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각 가정의 정화조가 폐쇄돼 위생·환경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방류수 수질 관리 효과도 극대화돼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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