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 70여 명 참여…“또 오고 싶은 하루”

지난 10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2025 꽃보다 어르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 여성연합회는 지난 10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 ‘2025년 꽃보다 어르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꽃보다 어르신’은 2025년 강북구 지방보조사업으로, 여성단체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야외 탐방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홀몸 어르신과 강북구여성연합회 회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허브아일랜드 산책, 허브 베개 만들기, 아로마 족욕 체험 등을 통해 허브 향기 가득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정말 행복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희원 강북구여성연합회 회장은 “해마다 꽃보다 어르신 행사를 통해 느끼는 보람이 크다”며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여성연합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력 있는 일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여성연합회는 ‘꽃보다 어르신’ 외에도 여성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28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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