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공익직불(기본형, 전략작물)사업 신청자의 지급정보를 이달 말까지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보공개는 공익직불금 지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에게보다 신뢰받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개될 정보는 공익직불(기본형, 전략작물)사업에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의 성명(법인명), 농지 지번, 등록 면적, 수령 금액 등이다.
정보 열람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정보공개 기간 이후에는 수령자의 요청이나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없는 경우 지급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군은 지난해 기본형 직불금으로 1만4768호의 농가 1만5634ha에 대해 총 327억원을 지급했으며, 전략작물 직불금으로는 394호 농가 354ha에 대해 7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기본형 공익직불금 중 소농직불금은 2023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됐다. 올해에는 면적 직불금 단가가 평균 5% 인상돼 농민들의 소득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군에서는 농업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충분히 준비하고 홍보해 모든 농업인들이 공정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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