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최대 3억원·개인 최대 1억원…연 1.5% 고정금리 적용
[로컬세계 = 문수정 기자]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강남구가 올해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융자 지원을 이어간다.
서울 강남구는 9월 1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66억원 규모의 하반기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전체 융자 지원 규모는 400억원이다.
구는 상반기 250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 데 이어, 남은 16억원에 하반기 재원을 추가해 166억원을 마련했다.
신청 편의도 높였다. 상담·접수 창구를 기존 10곳에서 신한·우리·하나은행 협력지점 35곳으로 확대했으며, 하반기부터 개인사업자 접수가 가능한 지점도 6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1년 이상 사업을 운영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운영·시설·기술개발 자금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융자 한도는 법인사업자 최대 3억원, 개인사업자 최대 1억원이다. 금리는 연 1.5%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을 균등하게 나눠 갚는 방식이다.
다만 올해 매출이 없는 사업체를 비롯해 국세·지방세 체납, 휴·폐업 업체와 숙박·도박·향락 등 융자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가능한 은행과 지점 등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 창구를 넓힌 만큼 필요한 기업들이 적기에 자금을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sj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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